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가 349만여마리로 전년보다 20만여마리 증가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견과 반려묘 누적 등록 수는 전년보다 6.3% 증가한 349만1607마리로 집계됐다. 반려견이 343만4624마리로 1년 전보다 5.9% 증가했다. 반려묘는 5만6983마리로 35.7% 늘었다.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는 전년보다 4.2% 감소한 25만9909마리였다. 신규 반려견 등록 수는 24만5236마리로 전년보다 4.9% 줄었다. 반면 신규 반려묘는 1만4673마리로 11.3% 증가했다.반려견은 주택에서 기를 경우 2개월령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반려묘는 현재 시범사업으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구조한 유실·유기 동물은 10만6824마리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이 중 1만2188마리(11.4%)가 원래 소유자에게 돌아갔다....
올 들어 수소전기차(FCEV)의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소전기차(승용·상용 포함) 수출량은 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0대)보다 70.0%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수출량은 100대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내수 판매도 965대에 그치면서 연간 판매량 3000대 돌파가 어려워졌다.수소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차로, 한국과 현대차그룹이 비교적 빠르게 기술 개발과 보급에 나선 분야다. 2018년까지 100∼200대 수준에 머물던 한국의 수소차 수출량은 2018년 승용차 넥쏘 출시에 힘입어 2019년 788대로 크게 늘었다. 2020년 상용차 엑시언트 트럭 출시가 더해지면서 같은 해 수출량은 1041대까지 뛰었다.하지만 최근에는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충전 비용 상승, 한정된 차량 선택지 등으로 역성장을 거듭하고...
29일 제주에서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지면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 사전투표소는 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 등 모두 43곳이 설치돼있다.이날 제주지역 누적 사전투표율은 19.81%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 제주지역 첫날 사전투표율 16.75%를 상회했다.이날 아침 일찍부터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 주변은 투표를 위해 찾은 차량들로 북적였다. 의회 정문부터 주변 길가까지 길게 늘어선 차량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 허, 호’번호판을 단 렌터카 차량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는 주변에 관공서와 숙박시설이 밀집해있고, 제주국제공항과도 5분 거리에 있다. 지역 주민, 공무원은 물론 관광객의 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연동 주민은 “선거 당일은 사람이 너무 많을까봐 미리 왔다”면서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