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논의될 콘퍼런스 초청에 응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를 방문해 ‘제4차 알래스카 지속가능한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 알래스카 주정부는 한국 측에 해당 콘퍼런스 초청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행사 일정이 대선일과 겹쳐 참석 여부를 고심하던 산업부는 결국 장·차관이 아닌 국·실장급 인사가 참석하기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알래스카주는 콘퍼런스에서 LNG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 연방정부의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 청장이 참석한다.이 실장은 미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이 라운드테이블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이 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알래스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27.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소공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주변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려는 직장인들의 대기줄이 도로까지 이어졌다.같은 날 아침, 서울 중구 을지로동사전투표소에는 출근 전 투표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오후 1시 기준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6.64%, 경기 25.58%, 인천 25.62%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6.52%)이고 가장 낮은 곳은 19.38%를 기록한 대구다.
금융감독원이 하이브 창업자인 방시혁 이사회 의장(사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조만간 관련 내용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방 의장이 5년 전 기존 투자자에게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기존 주주의 보유 지분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팔도록 한 정황증거를 금감원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방 의장이 2020년 하이브(당시 빅히트) 상장 전 기존 주주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하면서 회사 상장을 추진한 정황을 확보하고,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의 IPO가 이뤄지기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이를 통해 상장 후 사모펀드의 매각 차익 중 4000억원가량을 정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의 주주 간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