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등 3곳은 “교육부로부터 대학 통합 승인을 받아 2026년 3월 ‘국립창원대학교’로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통합대학은 전국 최초로 일반학사(4년제)와 전문학사(2년제) 교육과정을 동시 운영한다. 대학 관계자는 “국립대와 도립대의 통합 운영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국내 전문대학 중 국립으로 운영되는 곳은 한국농수산대학교(전북 전주, 3년제)가 유일했지만, 내년부터 두 도립대학 캠퍼스가 추가되는 것이다. 기존 통합 사례와 달리 입학정원 감축 없이 현행 정원을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통합대학은 캠퍼스별로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에도 집중한다.창원캠퍼스는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과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 기반으로 방산·원전·스마트제조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거창캠퍼스는 방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