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TV토론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여성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국가 미래를 그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공론장에서, 온 가족이 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의 신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저열한 표현을 여과 없이 내뱉은 것이다. 이 후보는 “상대 후보 가족이 인터넷에 쓴 의혹이 있는 표현을 질문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던 표현일 뿐, 출처도 사실관계도 분명히 제시하지 못했다. 주권자 모두를 모욕한 이 후보의 여혐·성폭력 발언에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이 후보는 지난 27일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폭력 행위를 묘사하며 “이것은 여성혐오인가 아닌가”라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물었다. 권 후보는 질문을 빙자한 여성혐오에 답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라며 적시한 화자도 없이, 여성의 인권·존엄을 훼손한 언어폭력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대선판을 오염시킨 것이다.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 사퇴를 촉구...
[영상]21대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선 후보만큼 바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치부 기자들, 그중에서도 바로 대선 후보를 ‘1대1’로 밀착 취재하는 ‘마크맨’들이죠.마크맨이 뭐냐고요? 선거철마다 언론사는 주요 후보를 전담하는 기자를 지정하는데, 이들이 마크맨입니다. 마크맨의 주요 임무는 후보의 일거수일투족 따라잡기. 후보 일정을 따라다니며 어디서 무슨 말을 하는지 기록하고 보도합니다. 자연히 후보를 따라서 전국 유세 현장을 누비게 됩니다.뉴스토랑이 대선을 2주 앞둔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마크맨인 경향신문 정치부 이유진 기자의 하루를 따라가 봤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마크맨의 하루도 곧 공개하니 기대(+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해주세요.
거북섬 내 수변상가의 수분양자들이 상가 분양 과정에서 “허위·과대 광고를 했다”며 분양대행사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가 분양대행사 대표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수변 상가인 B빌딩 분양 과정에서 허위·과대 광고를 해 상가를 분양한 혐의를 받는다. 고소인들은 “A씨 등은 ‘분양 후 관광객이 몰려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수분양자들을 속였다”며 “그러나 공실 문제가 심각해 피해가 막심하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고소장을 낸 B빌딩 수분양자는 100여명이다. 이들은 800억여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해당 빌딩은 2020년 완공 후 분양을 시작했다. 이후 웨이브파크 앞에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워 광고했지만, 애초 기대와는 달리 관광객이 많이 몰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