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집권 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면 지금 청와대가 가장 좋다”라며 “최대한 빨리 보수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 논란을 두고는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냈다”며 형사처벌 가능성을 내다봤다.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생방송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질문에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청와대가 제일 좋다”라며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도 있고 문화적 가치도 있고, 거기를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급하게 뜯어고쳐 (정부)종합청사로 가라는 등의 얘기가 많은데 돈이 들지 않나”라며 “최대한 빨리 청와대 보수하고 그리 가야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지율) 10%, 15% 이상을 기대하고 차기 대권을 기대했을 텐데 있지도 않은 얘기를 지어내 가지고 지금 사고가 났다”라며 “나름대로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말 안되는, 형...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경영계와 노동계가 본격적인 기싸움을 시작했다. 근로자위원들은 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프리랜서 등에게 최저임금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 미만으로 예상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부담을 지워선 안 된다고 맞섰다.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임위 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은 특고·플랫폼·프리랜서 등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명줄”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최저임금의 적용 확대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해외 여러 나라가 특고·플랫폼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앞장서서 길을 막아나서고 있다”며 “헌법과 최저임금법의 취지를 살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간다운 삶을 위한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노동계는 최저임금 적용 확대의 근거로 최저임금법 5조 3항을 든다. 이 조항은 도급제 노동자처럼 노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