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전투표 시작 앞두고 국힘, ‘김문수 자강론’ 선회“이재명 당선 못 막는다면…” 이준석과 벌써 ‘네 탓’ 공방국민의힘이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 한발 물러나 김문수 후보 자강론으로 선회했다. 이 후보는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29일 시작되는 사전투표 전날인 28일이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지목됐지만 막판 타협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과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지 못하면 그 책임은 서로에게 있다며 신경전도 벌였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단일화가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와의) 추후 만남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생각된...
중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산업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세웠던 10년 중장기 계획 ‘중국제조 2025’의 후속 전략이다. 미국 제조업 부흥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미래 산업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후속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이 2015년 5월 발표한 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이다.중국제조 2025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등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제조 2025에서 집중 육성 대상으로 삼은 13개 핵심 기술 중 5개 분야에서 중국은 세계 1위에 올랐으며 나머지 분야에서도 빠른 속도로 선두그룹을 추격하고 있다.중국산 태양광 패널은 세계 시장의 85%,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는 70%, 배터리는 6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1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