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난달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2%)보다 낮은 수치,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로 관세 정책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예상되었음에도 안정적인 수치라는 평가가 나온다.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9월(2.1%)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1%였다.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 연준은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경제 전문가들...
304개 여론조사 결과 분석이준석, 두 자릿수에 근접김, 19일보다 4.8%P 올라이 후보와 지지율 6.7%P 차여전히 ‘명 우세 구도’ 유지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줄어든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이 후보의 우세 구도가 유지되고 있으나 이 후보의 하락폭보다 김 후보의 상승폭이 컸다.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이날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해 지난 24일 기준 ‘전체 추정 지지율’을 뽑은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추정 지지율 산출에 이용된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5월24일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304개이다.이재명 후보는 45.8%로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닷새 전인 지난 19일 기준 추정 지지율(47.4%)보다 1.6%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