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소시지 판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부진한 자동차 판매와 달리 소시지는 성과도 내는 중이다.30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855만개의 소시지가 팔려 폭스바겐 브랜드 차 판매량(520만대)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우디 등 다른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 판매량(903만대)에 근접한 규모다.기세를 몰아 폭스바겐은 자체 브랜드를 단 즉석식품 버전의 소시지를 출시했다고 독일 현지 매체들이 최근 전했다.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방식의 커리부르스트(독일식 소시지 요리의 일종)를 다음달부터 독일 북부 지역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폭스바겐 소시지 부문 책임자인 디트마어 슐츠는 “판매망이 북독일 지역을 넘어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폭스바겐은 1973년부터 자체 공장에서 소시지를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구내식당 공급용이었으나 본사가 있는 니더작센주를 중심으로 일부 슈퍼마켓에서도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즉석식품 소시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등 해외 저궤도 위성통신이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문턱을 넘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스타링크코리아가 미국 스페이스X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 KT SAT이 영국 유텔샛 원웹(원웹)과 각각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에 관한 협정 3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스페이스X나 원웹과 같은 해외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해당 해외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스페이스X는 2023년 국내 법인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스타링크코리아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맺고 이번에 승인받았다. 원웹의 경우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한화시스템, KT SAT과 각각 맺은 협정이 승인됐다.과기정통부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가...
편의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야외활동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3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하며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 줄고 온라인 매출은 15.8%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향은 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됐다.산업부는 오프라인 매출이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지난달 13일에는 1907년 관측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눈이 쌓이고, 닷새 뒤인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급상승했다.온라인 분야 매출은 업계 배송 경쟁 강화와 서비스 부문 확대 등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패션의류와 스포츠 분야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6%와 13.6% 감소했지만, 가전·전자(4.1%), 도서·문구(10.3%), 화장품(11.6%), 아동·유아(6.6%), 식품(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