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시리아가 국경 지역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 직접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다섯 명의 소식통의 발언을 토대로 양국의 안보 당국자들이 국경에서 직접 만나 여러 차례 비밀 회담을 열었다고 전했다.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과 인접한 시리아 서남부의 쿠네이트라주 주지사 아마드 알 달라티가 시리아 쪽 대표로 이스라엘과의 접촉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티 주지사는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새로 임명된 주지사다. 이스라엘 쪽에선 누가 참여하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식통들은 보안 당국자라고 전했다.양국 직접 회담은 시리아 국경 마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양국 간의 관계 정상화보다는 분쟁이 없는 상태, 평화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대화가 향후 폭넓은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직접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