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가 349만여마리로 전년보다 20만여마리 증가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견과 반려묘 누적 등록 수는 전년보다 6.3% 증가한 349만1607마리로 집계됐다. 반려견이 343만4624마리로 1년 전보다 5.9% 증가했다. 반려묘는 5만6983마리로 35.7% 늘었다.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는 전년보다 4.2% 감소한 25만9909마리였다. 신규 반려견 등록 수는 24만5236마리로 전년보다 4.9% 줄었다. 반면 신규 반려묘는 1만4673마리로 11.3% 증가했다.반려견은 주택에서 기를 경우 2개월령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반려묘는 현재 시범사업으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구조한 유실·유기 동물은 10만6824마리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이 중 1만2188마리(11.4%)가 원래 소유자에게 돌아갔다....
전북 현대가 잃었던 옛 모습을 되찾으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경쟁이 흥미로워졌다.올해 거스 포옛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지난 23일 제주 SK와 0-0으로 비기면서 1265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어 27일 대구FC를 4-0으로 대파해 승점 32(9승5무2패)를 기록, 1경기를 더 치른 2위 대전 하나시티즌(9승4무4패·승점 31)에 승점 1차로 앞서 있다.정규리그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를 달리고 있다. 코리아컵 2승을 포함하면 공식전 14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 2부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팀이 완전히 변모했다. 줄곧 선두를 지키던 대전이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주춤하자 바로 제치고 올라섰다.전북의 원동력은 절묘한 공수 밸런스다. 24골로 대전과 함께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실점은 11골로 가장 적다. 시즌 초반만 해도 수비에만 너무 힘을 쓴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경기를 치르...
중국이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별도의 신분증인 국가 인터넷신분증 제도를 오는 7월 15일부터 실시한다.신화통신은 26일 공안부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난 23일 ‘국가 인터넷 신분인증 공공복무 관리방법(관리방법)’을 발표했으며 오는 7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보도했다.총16개 조항으로 이뤄진 관리방법에 따르면 문자와 숫자로 조합한 인터넷 주민번호격인 ‘인터넷 번호’와 ‘인터넷 신분 인증’ 제도가 실시된다. 인터넷 업체들이 하는 이용자 신분인증을 국가가 직접 한다는 것이다.당국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신분을 인증하고 인터넷 번호를 획득할 수 있다. 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된다. 국가 앱에 한 번 신분 인증을 해 두면 다른 인터넷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국민뿐만 아니라 해외 중국 국적 보유자, 홍콩·마카오 주민, 외국인 영구 거류증 취득자 등이 신분인증 대상이다. 서비스 가입은 의무가 아니라 자발이다.공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