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한령(한류 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소속 가수들의 중국 현지 활동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하이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중국 법인 하이브 차이나를 지난달 설립했다”며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 지원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이브가 해외 법인을 설립한 것은 하이브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 하이브 라틴아메리카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 인수 전인 2018년 중국에 플레디스 차이나를 세웠는데, 플레디스 차이나는 기존 업무대로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 법인 설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이 같은 중국 시장 진출 준비는 한한령 완화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와 함께 국내 4대 가요 기획사로 꼽히는 SM·YG·JYP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