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올해 일선 학교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밀어붙인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 이 교과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대구교사노동조합·전교조 대구지부 등 지역 5개 교원단체 및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단체 등은 대구지역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AI 교과서 활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전체 응답자는 1148명이었다. 이중 교사가 680여명(약 60%) 참여했으며, 나머지는 학부모 및 학생들의 의견이었다.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대부분은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교육적 효과보다는 행정적으로 강제된 정책이라고 평했다. 이에 도입 방식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설문에 응한 교사 중 77.4%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수업시간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 10명 중 8명(79.1%)은 “(...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 행사에서 한 차량이 수십만 인파를 향해 돌진해 최소 47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53세 백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테러 관련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6시쯤 영국 리버풀 머지사이드 워터스트리트에서 소형 승합차 한 대가 사람들 속으로 돌연 돌진했다. 이 사고로 최소 47명이 다치고 이 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구조당국은 밝혔다. 2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0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어린이였으며, 이 중 1명은 중상을 당했다.경찰은 “체포된 남성은 리버풀 출신 53세 백인 영국인”이라며 “단독 범행으로 판단되며, 현재 다른 용의자를 찾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을 테러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리버풀 선수단은 통산 20번째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