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국민펀드 조성 등 ‘확장 재정’ 기반…김문수, 노동 규제 완화·법인세 인하 ‘보수 정책 계승’이준석,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차등 등 감세…권영국, 세율 상향·신설 등 유일하게 ‘증세’ 공약성장 최우선으로 내세우지만 구체성 떨어져…“성장이 복지 약화로 가선 안 돼” 윤 정부 전철 우려6·3 대통령 선거의 주요 후보들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점은 같았지만 방법론에선 달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정을 풀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 철폐와 감세를 통한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작은 정부’를,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증세를 통한 불평등 해소’를 내걸었다.권 후보를 제외한 주요 후보들의 공약은 모두 세수 감소를 어떻게 메우고, 지출 구조조정을 어디서 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부족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