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중도표 흡수를 위해 부정선거 음모론, 친윤석열(친윤)계 구태와 선을 그어야 한다는 한동훈 전 대표 주장에 대해 “그건 그분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전 대표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로 꼽힌다.한 전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중도층 표를 받아야 한다”며 “장벽이 바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친윤 구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친윤 구태 세상’이 될 거라는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그분 의견에 우리 당 대다수 의원이 동의하는지 확인해보면 알 것”이라며 “지금은 당 내부를 향한 메시지보다는 김 후보를 띄우고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어떤 대한민국이 될지에 좀 더 집중하는 게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 캠프에서도 한 전 대표 주장을...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2025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다. 마포구에서 유치원생 딸을 키우는 30대 직장인 A씨 가족도 이날 박람회를 찾았다. 아이와 함께 공원에 조성된 정원을 둘러보던 그는 “원래도 공원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며 “자연만큼 만만한 키즈카페가 없다”고 말했다.A씨 가족은 아이가 걷기 시작할 무렵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할 수 없었다.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주말마다 키즈카페를 다녔지만 이내 지겨워졌다. 비용도 부담이 됐다.A씨는 “정원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된 건 월드컵공원 정원박람회를 찾았을 때”라고 했다. A씨 가족은 지난해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다녀왔다.그는 “평일에는 쫓기듯 일하며 살기 때문에 꽃이며, 나무며 볼 겨를이 없지만 주말에는 최대한 자연과 가깝게 지내려 노력한다”며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하는 게 더 건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