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디올백’에 이어 ‘샤넬백’으로 번지고 있다. 두 사건 모두 김 여사가 명품백을 받았다는 의혹인데 검찰의 반응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검찰은 디올백 사건은 무혐의 처분했는데 샤넬백 사건은 김 여사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수행비서를 출국금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다.앞서 디올백 사건을 처음 폭로·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 기각 결정에 불복해 대검찰청에서 재항고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23일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기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재항고장을 서울고검에 등기로 발송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서울고검은 지난달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항고 사건에 대해서는 재기 수사를 결정한 반면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 사건은 재수사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이에 서울의소리 측은 “지난해 최재영 목사가 조사를 받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