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책의 자유와 가능성을 나누는 북페어 ‘전주책쾌’가 다음 달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전주시는 23일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전주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과 복합문화공간 모이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주책쾌는 조선시대 전국을 돌며 책을 중개·판매하던 상인 ‘책쾌(冊儈)’에서 이름을 따온 행사로, 독립출판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공유하는 전국 규모의 출판문화 축제다.올해 행사는 ‘자기만의 깃발을 들고 책의 기수가 되자’를 주제로, 전국에서 290여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중 92팀이 선정됐다.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참가했다. 전북 지역의 독립출판인들도 대거 참여한다.행사 기간 참가팀의 책 전시·판매와 함께 다양한 강연,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대표 강연으로는 이태영 완판본 연구자와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의 ‘완판본 살롱’(7일 오후 1시)과 지역 ...
삼성복지재단이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삼성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서 적용해온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전국 300개 어린이집으로 본격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장애, 문화 등 배경이 달라도 편견 없이 타인을 존중하고 소통 및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사·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0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 전국 95개 삼성 어린이집에 시범 적용했다.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과 손을 잡고 전국 3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교사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영유아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삼성재단 류문형 총괄 부사장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알려주는 삼성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학’ 등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연일 직접 반박하고 있다. 네거티브 공세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정면돌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읽힌다. 당내 일부에서는 이런 대응이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이 후보는 21일 인천시 남동구 유세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이 자신의 내수 진작 방안을 ‘호텔 경제학’으로 비판한 데 대해 “그걸 이상하게 꼬아서 이해 못하는 것이라면 바보이고, 곡해하는 것이라면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0만원이 있더라도 그게 멈춰 있으면 불경기”라면서 “경제는 순환”이라고 덧붙였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이재명 방탄 경호’ 비판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부평구 유세에서 “방탄 유리를 설치하고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해야 하는 것이 이재명과 민주당의 잘못인가”라며 “이게 비아냥거릴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 서구 유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