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똑똑한 소비습관을 위한 경제워크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합니다. ‘경제워크북’은 20년째 이어온 ‘열린경제교육프로젝트’의 하나로 용돈 관리, 체크카드, 저축과 투자 등 다양한 경제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올해는 금본위제도, 구독경제, 가상화폐, 세금 등 최신 이슈를 추가해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경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제워크북’은 학교나 가정에서 경제교육 교재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워크북을 성실히 작성한 학생은 연말 시행되는 ‘경향금융교육대상’ 응모를 할 수 있으며, 지도교사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신청 방법: 열린경제교육프로젝트 홈페이지(business.khan.co.kr/finance)에서 신청■신청 기간: 5월2...
36년 전 가족과 헤어져 ‘성본창설’까지 한 40대 남성이 36년만에 어머니를 만났다. 경찰 장기실종사건 전담부서가 3년 가까이 재수사를 벌인 끝에 가족 상봉을 성사시켰다.2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9살이던 1989년 실종됐던 A씨(45)를 찾아 지난달 가족과 상봉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A씨는 1988년 9월 아버지 사망 후 어머니도 건강이 악화되면서 서울 강동구 소재의 고모 집에 맡겨졌다. 고모 집에서 생활하던 A씨는 이듬해 5월 실종됐다.실종 당시 A씨의 고모가 서울 강동경찰서에 최초로 신고했으나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A씨의 어머니와 고모는 30여년이 지난 2022년 7월 만나 서울 강서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재신고했다. 지난해 2월 장기실종사건 전담부서인 형사기동대가 사건을 맡아 재수사를 진행했다.경찰은 A씨가 다녔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부터 건강보험, 통신사 가입 여부, 국민 지원금 지원 여부 등 여러 자료를 확인했다. 또 A씨가 신원이 불분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유력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핵발전 확대’를 공약하자, 전북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핵발전소 인근에 있는 전북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도외시한 채, 정작 대안 없는 ‘탈(脫) 탄소 포장’만 되풀이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21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 후보들이 윤석열 정부의 핵 진흥 정책을 답습하고 있다”며 “이는 핵발전소 주변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선택”이라고 규탄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5일 원자력노동조합연대와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건설,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및 원전 수출 확대 등을 약속했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오는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10기의 원전 수명을 연장하고 SMR 상용화 및 원전 비중 확대를 공약에 포함했다.시민사회는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