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애플 출신 ‘베테랑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조니 아이브의 공동 성명을 통해 오픈AI가 아이브의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영국 출신인 아이브는 애플에서 아이폰, 아이팟, 애플 워치 등 애플의 주요 제품의 디자인을 이끌어왔다. 2019년 애플을 떠난 이후에는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을 창업, 페라리와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왔다. 지난해에는 AI 기술 기반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io를 세웠다.성명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2년 전부터 비밀리에 협업을 진행해왔다.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지분 교환 방식으로 io 지분 전액을 인수할 계획이며, io 전체 지분 가치는 65억달러(약 8조9000억원)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이미 지난해 말 io 지분 2...
경찰이 지난 19일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서 끼임사고로 숨진 50대 노동자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에 착수했다.시흥경찰서는 전날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노동자 A씨(50대)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전날 공장 직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또 사고 과정에서 사측의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가 난 컨베이어 벨트와 관련한 서류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현재 이 사고와 관련해 입건된 관계자는 없다. 다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 확인될 경우 사측 책임자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공장 내에는 다수의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이번 사고 현장을 직접 비추는 CCTV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전날 오전 3시쯤에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공장은 사고 발생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