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진단을 받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랑과 지지로 우리를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암 진단 사실이 알려진 후 바이든 전 대통령이 내놓은 첫 공개 메시지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부인 질 바이든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라며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처럼, 질과 나는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했다.전날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은 먼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지만, 곧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 진단에 대한 질문에 “나는 (바이든의 발병 사실이) 대중에게 오래전에 공지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위험한 단계에 이르려면 수년은 걸린다”면서 바이든 전...
브라질산 닭의 수입금지 이후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매출이 줄어들까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국내 조류독감으로 지난 2월부터 공급 불안을 겪는 매장 점주들은 사태가 장기화할 것을 걱정했다.경기도에서 한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A씨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순살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은데 ‘순살치킨은 안 된다’고 하면 테이블에 앉았다가도 나가버린다”면서 “평소 월매출이 3000만원 정도 나왔는데 지난달에는 20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이 프랜차이즈는 지난달 말부터 조류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으로 순살치킨에 사용되는 닭고기 등의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내용을 점주들에게 공지했다. 점주 B씨는 “40마리를 발주하면 14마리만 들어온다”라며 “오후 9시가 되기 전에 순살 물량이 동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전했다.다른 프랜차이즈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점주 C씨는 “순살제품이나 다리, 날개 제품 같은 경우 10개를 주문하면 8~9개만 들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반 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대상 중 하나로 황교안 무소속 후보를 언급했다.김 후보는 지난 19일 MBN 인터뷰에서 ‘빅텐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리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한덕수·이준석·황교안·이낙연 등과 ‘반 이재명’ 빅텐트를 해내는 데 국민적 공감이 크고 빠른 시간 내에 잘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준석 후보와 저는 정책도 같고 모든 부분에서 같다”며 “이미 어제 토론회에서 우리가 하나라는 걸 잘 보셨을 것이다. 앞으로도 더 여러 측면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서 저는 좋은 결과가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황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에 합류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 선포를 옹호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대선에 출마해 극우층 사이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 척결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