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23일 TV토론에서 원자력발전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재 원전은 그대로 두되 태양열·풍력·조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를 섞어 쓰는 ‘에너지 믹스’를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원전을 옹호하며 이재명 후보가 ‘친중국’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탈원전’을 제안하며 이준석 후보 공약에 기후가 빠졌다고 지적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개최한 사회 분야 TV토론에서 “저는 원전을 불신한다고 한 바가 없다. 원전의 일반적인 위험성을 애기하는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의 현실이 있기 때문에 이미 지어진 원전들은 계속 잘 쓰자, 안전성이 담보가 되면 더 쓰는 것도 검토하자는 입장”이라며 “배제할 게 아니라 적정하게 섞어 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준석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제가 SNS를 통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없었으면 살아남았겠느냐”며 “언론들의 왜곡, 가짜정보에 옛날에 가루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인천 유세 현장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이재명TV>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치인들은 국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 그걸 안 하면 언론에 의해 왜곡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살아있는 이유는, 아무리 해도 (언론의 공격이) 안 먹히는 건, 제가 직접 소통하기 때문”이라며 “이게 제 목숨줄이다. 유튜브, 트위터(현 엑스), 인스타그램 이런 것들, 웬만한 SNS는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전날 경기 김포 유세에선 자신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국민의힘이 언론을 동원해 왜곡한다며 “언론 중 일부가 가짜정보를 왜곡 조작해서 특정 집단을 공격하고 국민의 주권 의사를 왜곡하는 이거 잘못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언론을 행정부, 입법부, ...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6월 한달 동안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용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려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상대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이며, 자국을 출발해 오전 9시~오후 4시에 상대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적용한다. 전용 입국심사대 운용 공항은 한국의 김포와 김해 공항, 일본의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과 후쿠오카 공항이다.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입국 전에 미리 ‘Visit Japan Web’(https://www.vjw.digital.go.jp)에서 사전등록을 마쳐야 한다. 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QR코드 화면을 갈무리해 입국장 안내원에게 제시하면 된다.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입국 전에 전자입국신고서(https://www.e-arrivalcard.go.kr)를 작성해야 하며, 전자입국신고 홈페이지에서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