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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산맥 3500미터 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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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산맥 3500미터 천산 천산산맥 3500미터 천산고원의 중간에 키르기스족이 사는 조그마한 마을이 있다. 간단한 음료수를 구하기 위해 잠시 마을에 멈췄다. 키르기스스탄의 천산고원 진입 후 처음 만나는 마을이다.동네를 지나가는 초등학생은 높은 지대의 강풍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다. 사진을 찍자고 다가가니 수줍어서 멀리 도망간다. 동네 화장실은 문짝이 고장나고, 지저분하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내는 화장실을 갈 때마다 울상이다.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여행경로. [사진=윤영선]우리는 천산고원의 국도에서 가끔 자전거를 타고 중국 쪽으로 달려가는 유럽의 청년들을 만난다. 힘내라고 자동차 크랙션을 눌러주고,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주곤 했다. 대개 20대, 30대 남녀 친구, 남성 2인이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고원마을에서 쉬는 동안 독일에서 왔다는 남, 여 청년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다. 중국 북경까지 자전거로 갈 계획이라고 한다. 잠은 천막이나 유스호스텔 등 값싼 숙소에서 잔다고 한다. 정말 모험심이 많은 청년들이 부럽다.동년배 한국 청년들은 취업 준비, 학원 수강 등에 바빠서 엄두도 못 내는 유라시아 대륙을 자전거로 달리고 있다. 맹자가 2400년 전 말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우는 것이 이것이다.나도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위해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유목민 천막을 빌려서 며칠을 쉬고 싶다. 고원지대에서 낮에는 초원에서 말을 타고, 밤에는 천산 고원의 영롱한 별을 보고, 말젖으로 만든 쿠미스 술을 마시고 싶다. 심심하면 책을 베고 낮잠을 자고, 가끔은 금방 짜낸 신선한 생우유를 마시고 싶다.석양이 가까워지는 오후 늦게 천산 고원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통과하여 키르기스스탄 페르가나 촌락으로 내려왔다. 페르가나 계곡 작은마을의 시골길에 당나귀가 매우 많다.짐수레를 나르는 당나귀는 오래전에 자동차 등으로 대체되어 우리는 보기 어려운 동물이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당나귀 한 마리에 함께 타고 가는 모습은 동화 속 풍경이다. 초등학생 형제 두 명이 당나귀 한 마리에 함께 타고 도로 옆으로 유유히 지나가는 풍경은 갑자기 백여 년 전으로 돌아온 느낌이다.해발 3천미터 고원의 키르기스탄 시골 마을. [사진=윤영선]오후 늦게 천산산맥을 넘어 계곡 하류에 도착하니 천산산맥의 눈 녹은 물에서 발원되는 '시르다리야강'이 흐른다. 우리는 강변에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한다.밤 9시가 넘어서 '오쉬'의 숙소에 도착했다. 오쉬는 인구 33만 명, 키르기스스탄 두 번째 큰도시이다. 8월 초순 좋은 날씨 덕분에 15시간 장시간 운전하여 천산산맥과 천산고원의 험한 길을 멋지게 통과했다.키르기스스탄 오쉬천산산맥 3500미터 천산고원의 중간에 키르기스족이 사는 조그마한 마을이 있다. 간단한 음료수를 구하기 위해 잠시 마을에 멈췄다. 키르기스스탄의 천산고원 진입 후 처음 만나는 마을이다.동네를 지나가는 초등학생은 높은 지대의 강풍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다. 사진을 찍자고 다가가니 수줍어서 멀리 도망간다. 동네 화장실은 문짝이 고장나고, 지저분하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내는 화장실을 갈 때마다 울상이다.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여행경로. [사진=윤영선]우리는 천산고원의 국도에서 가끔 자전거를 타고 중국 쪽으로 달려가는 유럽의 청년들을 만난다. 힘내라고 자동차 크랙션을 눌러주고,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주곤 했다. 대개 20대, 30대 남녀 친구, 남성 2인이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다.고원마을에서 쉬는 동안 독일에서 왔다는 남, 여 청년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다. 중국 북경까지 자전거로 갈 계획이라고 한다. 잠은 천막이나 유스호스텔 등 값싼 숙소에서 잔다고 한다. 정말 모험심이 많은 청년들이 부럽다.동년배 한국 청년들은 취업 준비, 학원 수강 등에 바빠서 엄두도 못 내는 유라시아 대륙을 자전거로 달리고 있다. 맹자가 2400년 전 말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우는 것이 이것이다.나도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위해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유목민 천막을 빌려서 며칠을 쉬고 싶다. 고원지대에서 낮에는 초원에서 말을 타고, 밤에는 천산 고원의 영롱한 별을 보고, 말젖으로 만든 쿠미스 술을 마시고 싶다. 심심하면 책을 베고 낮잠을 자고, 가끔은 금방 짜낸 신선한 생우유를 마시고 싶다.석양이 가까워지는 오후 늦게 천산 고원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통과하여 키르기스스탄 페르가나 촌락으로 내려왔다. 페르가나 계곡 작은마을의 시골길에 당나귀가 매우 많다.짐수레를 나르는 당나귀는 오래전에 자동차 등으로 대체되어 우리는 보기 어려운 동물이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당나귀 한 마리에 함께 타고 가는 모습은 동화 속 풍경이다. 초등학생 형제 두 명이 당나귀 한 마리에 함께 타고 도로 옆으로 유유히 지나가는 풍경은 갑자기 백여 년 전으로 돌아온 느낌이다.해발 3천미터 고원의 키르기스탄 시골 마을. [사진=윤영선]오후 늦게 천산산맥을 넘어 계곡 하류에 도착하니 천산산맥의 눈 녹은 물에서 발원되는 '시르다리야강'이 흐른다. 우리는 강변에 잠시 쉬면서 휴식을 취한다.밤 9시가 넘어서 '오쉬'의 숙소에 도착했다. 오쉬는 인구 33만 명,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3500미터 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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