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는 로봇노대원 지음문학과지성사 | 404쪽 | 1만7000원지난 3월 미국 할리우드의 일부 배우 및 감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저작권 관리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AI가 영화 산업은 물론 미술, 음악, 문학 등 예술 분야 전반의 저작권을 위협하고 개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었다. 최근엔 챗GPT를 이용해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의 그림체로 변환시켜주는 ‘지브리 프사(프로필 사진)’ 열풍이 불며 저작권 논란이 일기도 했다.사회 전반에 AI가 활용되며 이제 예술 분야에까지 AI가 적극 쓰이고 있다. AI에 간단한 명령어 몇가지만 넣으면 음악이 작곡되고, 얼개만 지시하면 한 편의 단편소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AI는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져온 창작 분야를 대체하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책은 이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AI에는 영...
분식점 등 소규모 프랜차이즈 대다수가 필수품목을 여전히 가맹 계약서에 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향후 정기 점검을 통해 자진 시정을 유도할 방침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필수품목 기재 실태점검 결과를 보면, 가맹점수가 100~300개인 가맹본부(18곳) 중 ‘전체 가맹점의 70% 이상이 계약서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8%(4곳) 불과했다. 100개 미만인 가맹본부(8곳) 중에서는 25%(2곳)만 계약서를 변경했다고 답했다.올해 1월부터 가맹 계약시 필수품목의 지정 사유와 공급 가격, 공급가 산정방식 등을 가맹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 부과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월에 걸쳐 치킨·피자 등 15개 업종의 72개 주요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가맹점이 500곳 이상인 대형 프랜차이즈(36곳)의 83.3%(30곳)가 ‘...
경찰이 21대 대선을 15일 앞두고 비상 근무에 돌입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선거 대비 경계강화 비상 근무를 10일부터 이어가고 있고 대선 당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후보 신변 보호가 큰 이슈로 부상했다”며 “경찰서 단위에서 열던 경호대책회의를 격상해 서울경찰청 단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대선을 대비해 경호 인원과 장비 등을 늘리고 ‘3선 대응 체제’를 구성할 예정이다. 3선 대응 체제란 경찰청 소속 대선전담경호팀-지역 경찰서-선거 전담 기동대 등 3단계에 거쳐 선거범죄에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경찰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김성진은 ‘사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