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와 김용남 전 정책위의장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잇따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자 “국민통합 빅텐트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이재명’ 빅텐트를 추진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극우 아스팔트 세력이 총결집한 내란 텐트”라며 “텐트 기둥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대선 빅텐트 경쟁을 내란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인사까지 아우르는 자신들의 ‘국민통합 빅텐트’와 국민의힘의 ‘내란 빅텐트’ 구도라고 규정하며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방탄유리 스크린으로도 막을 수 없는 이재명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은 “진짜 보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입당했고...
“마스터스 우승에 집중했을 뿐이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지난달 14일 끝난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대화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매킬로이는 15일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디섐보와의 ‘사일런스 게이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매킬로이는 “그가 나한테 뭘 기대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는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려고 그곳에 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선수들은 모두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나는 나 자신과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 그것이 전부였다”고 했다. 그는 “디섐보를 싫어한다거나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저 그날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가 끝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