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주요 대선 후보들의 행보는 엇갈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함께 자리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개헌에는 후보들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서 이재명·이준석·권영국 후보는 앞줄에 나란히 앉아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이어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이재명 후보는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구 여권에서도 여러 차례 약속했던 것처럼 국민 주권주의, 주권재민의 사상을 목숨 바쳐 실행했던 광주 5·18 정신을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광주 5·18운동 (가해자에 대한) 단죄도 완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3일 밤과 같이 친위...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3대가 연이어 충돌하면서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20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쯤 경남 창녕군 영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영산 나들목 주변 1차로에서 21t 화물차가 앞서가던 24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어 뒤따르던 11t 화물차가 사고 차량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11t 화물차를 운전하던 40대 A씨가 사망했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이 지역 축제에서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조리기구를 사용한 더본코리아에 대해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18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월17~20일 열린 ‘예산장터 삼국축제’ 당시 더본코리아가 미인증 식품용 기구를 조리 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예산군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더본코리아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법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시 축제 현장에서 더본코리아가 제작을 의뢰한 회전형 바비큐 조리기기가 식품 조리에 사용된 모습이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알려졌다.앞서 예산군은 지난해 열린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더본코리아가 미인증 조리기구를 사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지난해 10월 충남 금산군이 개최한 세계인삼축제에서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대형 솥이 사용됐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더본코리아 협력업체가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당시 축제에 사용된 금속제 대형 솥은 식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