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오는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도 회담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곧장 화답하며 우크라이나·러시아·미국 3자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거기(튀르키예)로 갈 것을 실제 고려하고 있다”며 “만약 일이 진행될 수 있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두 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할 예정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재빨리 화답했다. ...
6·3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시와 교육청, 5개 구청이 대대적인 투표 참여 캠페인에 나선다. 광주는 1987년 직선제 이후 진행된 8번의 대선에서 7번이나 전국 투표율 1위를 기록했다.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개 구청장은 12일 광주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대선에서 광주는 시민들이 더 많이, 더 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투표를 통해 ‘주권재민’ 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확인하는 기회”라면서 “광주 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정치적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민주시민의 모범”이라고 밝혔다.광주시와 교육청, 5개 구는 6개 분야로 나눠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자치구는 357개 투표소를 모두 점검, 1층에 우선으로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2층이나 지하에 투표소를 설치...
12일 오전 8시쯤 경기 시흥시 산현동 물왕호수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목격자로부터 “물 위에 사람이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숨지기 전 그의 동선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현재까지 A씨 시신에서 외상이나 타살 혐의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주변에서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의 시신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숨진 지 오랜 시일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