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허 등록건수가 27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특허권자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270만건을 넘어선 상표권의 최다 보유자는 아모레퍼시픽이었다.특허청은 올해 ‘발명의 날 60주년’(5월19일)을 맞아 국내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특허·상표 다등록권리자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광복 이후인 1946년 특허법이 제정되고, 1949년 상표법이 제정되면서 특허·상표 등록 제도가 본격 시행됐다.특허의 경우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현 국가기술표준원)가 ‘유화염료제조법’을 제1호 특허로 등록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모두 270만5171건이 등록됐다.특허청에 등록된 등록권리자명을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모두 13만4802건의 특허를 등록해 국내 1위 특허권자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에만 모두 525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삼성전자에 이은 다특허 보유자는 LG전자다. LG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