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42분쯤 경남 창원시 성상구 ‘창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공사장에서 60대 굴착기 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공사장 동료가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공사장 내 굴착기 주변에서 숨져 있는 60대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A씨가 굴착기 상부와 하부 사이에 끼여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부지에 있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사장이다.경남도와 창원경상대병원은 지난 4월 총 428억 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7542㎡(지하 1층, 지상 4층), 50병상 규모로 재활병원을 짓고 있다. 공사 발주자는 창원경상대병원이다. 오는 2027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사업은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경남도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어린이재활병원은 2023년 5월 대전에서 개원한 충남권에 이어 경남권이 두 번째다.경찰은 A씨가 굴착기에 끼이게 된 이유와 ...
검찰이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때 서부지법 인근에서 MBC 영상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박모씨(37)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 심리로 9일 오전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특수상해·특수강요·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법원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이 법원 부근에 모인 시위대와 함께 현장 언론사 직원에게 상해를 가해 범행 정도가 불량한 점, 피해자를 발로 차고 머리를 잡아 내동댕이 치고 목덜미를 발로 밟는 등 범행 전반이 매우 적극적이고 강압적으로 범행을 추구한 점, 이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신체적 손상 정도에 비춰볼 때 범죄가 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의자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박씨는 지난 1월19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반대 집회를 하던 중 법원 앞 도로에서 촬영 중이던 MBC 영상기자에게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