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피아노연습실 보수 진영 대선 후보들은 5일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종교·가족 행사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단일화 국면에서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지지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이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다른 대선 후보들과 함께 합장하며 반야심경을 낭독했다. 김 후보는 행사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헌화하고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한 지지자는 ‘단일화 화이팅!’이라고 외쳤다.김 후보는 이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주최한 ‘펀펀한 광화문 광장’ 가족 동행 축제 행사장을 찾아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났다. 종로구 당협위원장이자 한동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재형 전 의원이 김 후보를 맞았다. 행사장 부스를 둘러보던 김 후보는 아이 앞에 앉아 레고 놀이를 하고 기념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한 후...
성심당이 ‘선거빵’을 출시했다. 다음달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업으로 만든 제품이다. 성심당이 전국구 유명 빵집으로 자리잡으면서 성심당의 인기를 홍보에 활용하려는 공공기관 등의 협업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대전시선관위는 대선 홍보를 위해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을 출시해 성심당 전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선거빵은 앙금빵과 빅매치빵 2종으로 출시됐다. 이들 제품에는 각각 기표도장 모양(卜)과 선거일을 알리는 ‘6.3’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다. 성심당에서는 제품 진열대에 선거일과 사전투표일(5월29∼30일) 등을 안내하는 문구를 함께 부착해 빵을 판매한다.대전시선관위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대표 제과업체인 성심당과의 협업을 기획했다”며 “일상 속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선거 홍보를 진행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성심당의 유명세는 최근 대전지역 공공기관...
이마트가 대형마트 업계에선 처음으로 구이용 닭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닭구이닭’ 코너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일반 생닭 매장과 달리 닭구이닭 코너에서는 구이용 닭고기를 간이 돼 있도록 염지하거나 부위별로 어울리는 소스를 동봉해 판매한다. 닭고기를 일정 크기로 잘라 먹기 좋게 상품화한 것도 차이점이다.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구이용 닭고기를 20% 할인하는 행사도 펼친다. 대표 상품으로 닭다리살구이(600g)와 북채구이(700g), 닭다리살꼬치(600g), 치킨순살(400g), 치킨윙봉(400g) 등이 있다.이마트가 닭구이닭 코너를 마련한 것은 닭 소비 행태가 크게 변하고 있어서다. 이전에는 백숙이나 볶음탕 위주로 계육을 찾았지만 최근에는 구이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지난해 이마트 계육 매출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성장했지만 다리 살과 북채는 각각 49%, 10% 신장하는 등 부분육 매출이 14% 늘었다. 반면 백숙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