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원 상당의 소비자 환불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티몬과 위메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7일 소비자가 정당하게 청약철회를 했음에도 3영업일 이내 대금을 환급하지 않은 티몬, 위메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티몬은 2023년 12월3일부터 지난해 7월24일까지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했음에도 이미 지급받은 재화 등의 대금 약 675억원(18만6562건)을 청약철회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 환급하지 않았다. 위메프도 지난해 3월27일부터 7월30일까지 대금 약 23억원(3만8500건)을 3영업일 이내 환급하지 않았다.다만 이 금액에는 PG사가 티몬·위메프를 대신해 소비자에게 환급한 경우도 포함돼 있어 정확한 미환급 금액은 법원이 결정한 회생채권 내역을 모두 제공 받은 뒤에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전자상거래법 상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에게 재화 등이 공급되지 않으면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한 날로부터 3영업일 내에 대금을 환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전남 장흥경찰서는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외국인 A씨(36)를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42분쯤 장흥군 회진면 한 숙소에서 같은 국적 동료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와 B씨는 숙소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A씨는 말다툼 끝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