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한 한동훈 전 대표는 대선이 끝난 후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당내 목소리가 커질 때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한 전 대표 측 인사들은 한 전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결선에서 패했지만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쳐 43.47%를 얻은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4일 통화에서 “대통령 탄핵 책임을 한 전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상황에서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캠프 특보단장을 지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NS로 지지자들에게 “우리의 행진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우리는 결국 최종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전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탄핵 반대파가 승리해 후보로 나서는 판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친한동훈계에선 ‘내란 동조’ 프레임에서 치러질 본선에 함께 발을 담그지 말...
교육부가 7일로 예정된 미복귀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 확정을 앞두고 “확정된 유급·제적은 취소되지 않는다”고 다짐했다.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의대생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확정된 유급이나 제적은 철회되거나 취소되지 않으며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유급 또는 제적이 되더라도 학생들이 복귀를 희망할 경우 학사 유연화 조치 등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각 대학은 5월7일까지 유급과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제적으로 생긴) 결원만큼 편입학으로 대학이 충원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 여러분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기대 소중한 미래를 걸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40개 의대 학장들은 지난달 30일을 의대생 복귀의 데드라인으로 잡고, 이날까지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은 학칙에 따라 제적 혹은 유...
6일 오전 8시57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주택 1동을 모두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 차량 20대, 진화인력 10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만인 오전 11시8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주택 1동이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