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열흘간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2025 삼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축제의 부제는 ‘장미 요정과 비밀의 정원’이다.축제 개막일을 포함해 금·토·일요일마다 장미 요정과 악령 등 다양한 캐릭터가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행진을 벌이고,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이벤트도 열린다.축제 기간에는 인기가수 로이킴, 펀치, 경서예지, 스윗소로우, 디에이드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와 거리공연, ‘고흐×천만 송이 장미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오는 31일 오후 5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희망, 행복, 미식, 환상, 사랑, 예술 등 6개 테마로 꾸며진 약 8만5000㎡ 규모의 삼척 장미공원은 2013년 개장했다.이곳엔 국내 최대 규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신이 재집권하면 국내외 현안을 단시간 내에 해결하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2초 안에 특별검사를 해고하겠다”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식이다. 2400시간이 흘러 지난달 29일 취임 100일째를 맞았지만 그가 끝낸 전쟁은 없다.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에 대해 미국이 압박 비슷한 것이라도 하고 있다는 소식조차 없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은 성과가 금세 나오지 않자 벌써 중재를 포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외교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이민자들과의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정부는 취임 100일 성과로 이민자 13만9000명을 추방했다는 통계를 내놨는데 서울 인구와 비교하면 종로구 주민 전체를 쫓아낸 셈이다.미 정부는 강력범죄 전과자를 골라서 추방한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은 하루아침에 멀쩡한 가족이 생이별하거나 합법적 체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십 개 무역상대국을 상대로 한 관세 정책을 발표한 뒤 첫 무역 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날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하며 “미국과 영국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두 나라의 관계를 공고하게 할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을 우리의 ‘첫 번째’ 상대로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많은 합의도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내일(8일) 규모가 크고 높은 존경을 받는 국가의 대표들과 주요 무역 합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적기도 했다. 다만 상대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는데, 뉴욕타임스(NYT)는 영국과의 무역 합의 타결 발표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