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지지한 유권자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보다 김문수 후보에게 더 높은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경향신문이 지난달 22~24일간 전화면접으로 진행된 4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진행한 자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를 홍 후보라고 응답한 72명 중 김 후보를 대통령감으로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적극 지지한다’ 11%·‘지지 의향 있다’ 45%)였다. 30%는 ‘지지의향 없다’고 답했고, 6%는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반면 같은 표본의 응답자 중 한 후보를 대통령감으로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1%(‘적극 지지한다’ 4%·‘지지 의향 있다’ 27%)에 그쳤다. 37%가 ‘지지의향 없다’고 답했고,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
서울 관악구가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벌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교육자료를 6일 배포했다.서울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대발생 곤충 방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방제원칙을 명시함에 따라 자치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교육자료를 낸 것이다.해당 자료에는 곤충의 정의와 해충·익충 구분법, 러브버그 등 주요 대발생 곤충 종류, 피해유형, 친환경 방제법 등이 담겨있다.특히 한강을 끼고 있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여름철 다량으로 등장하고 있는 ‘러브버그’와 관련한 정보도 자세히 나열한다.초여름 민원이 폭증하는 러브버그는 병원균을 옮기지 않고, 사람을 물지 않는 무해한 익충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태계 균형유지에 기여한다. 즉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가도록 놔둬야 하는 곤충인 것이다.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개체수가 급격히 늘면서 불쾌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자치구들은 여름철만 되면 러브버그를 제거하느라 늘 분주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