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전 총리는 취임 즉시 개헌 추진, 통상 문제 해결, 국민통합과 약자 동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첫 공개 일정으로 서울의 쪽방촌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동행했다. 광주 5.18 민주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난 불이 완전 진화됐다. 하루 만에 큰 불씨가 잡혔다가 잔불이 다시 번지면서 나흘동안 진압 작전이 이어졌다.산림청은 1일 오전 8시를 기해 함지산 불을 진화 완료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되던 화선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다만 산림당국은 헬기 31대가 현장에 남아 잔불 정리에 동원된다고 밝혔다. 낙엽과 나뭇가지 등에 숨은 잔불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어서다.산림청 특수진화대 및 소방대원, 군과 경찰, 행정 공무원 등도 현장 지원에 나선다.앞서 함지산에서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불길이 시작돼 약 23시간 만인 다음 날 오후 1시쯤 주불이 모두 꺼졌다. 하지만 주불 진화 약 6시간 뒤인 지난달 29일 오후 7시31분쯤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이후 산불영향구역에 포함된 북쪽 및 동쪽 방향 5개 구역에서 불씨와 함께 다량의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길은 사그라들었다...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김 여사는 ‘참고인’ 신분으로 수색을 받았는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2022년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윤모 전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본부장이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으로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등을 전달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날 수색을 위해 제시한 영장에도 ‘전씨가 김 여사에게 윤 전 본부장이 요청한 대통령 취임식 초청과 통일교 사업 관련 편의 등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김 여사가 ‘청탁 의혹’의 당사자로 꼽히면서 지난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한 이른바 ‘디올백 사건’도 다시 거론된다. 김 여사는 2022년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과 179만 원 상당의 화장품 등을 받았다. 최 목사는 디올 가방 선물 전후로 김창준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