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구 북구에서 지난 28일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80%를 넘어섰다.산림당국은 29일 오전 8시 기준 대구 북구 함지산 불의 진화율이 82%라고 밝혔다. 당국은 전체 화선 약 11㎞ 가운데 9㎞를 진화 완료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260㏊(추정)이다.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2.1m(최대풍속 초속 3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당국은 산불 영향권에 있는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북구 조야동 인근 산림 등에 뿌렸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일출 이후 산불 현장에 헬기 53대와 인력 1551명, 장비 205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 산불은 전날 오후 2시1분쯤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전승절 사흘 휴전’ 선언을 모종의 공작으로 규정하며 발끈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지금 (상황을) 조작하기 위한 또 다른 시도가 있다”면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모두 5월8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월8일부터 10일까지 72시간 동안 휴전에 들어간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 기간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5월9일) 휴일과 맞물려 있다.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 러시아는 5월8일부터 연휴에 들어간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면 휴전은 지속적으로 거부하면서 부활절에 이어 다시 한 번 단시간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배경을 놓고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왜 5월8일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러시아가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즉각 휴전해야 한다”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외에 다른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낼 경우 철강 및 알루미늄 25% 관세로 인한 추가 부담을 납부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조치는 소급 적용되며, 이미 납부한 관세는 환급도 가능해진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됐다.다음달 3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자동차 부품 관세도 완화할 방침이다. 1년 차엔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한 대 가치의 최대 3.75%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2년 차엔 환급 한도를 차량 가치의 2.75%로, 3년 차엔 폐지한다는 구상이라고 WSJ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인 29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서 열리는 집회 연설을 앞두고 이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