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부산항 축제가 케이팝(K-POP) 공연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케이팝 공연으로 국내외 젊은 관광객을 모은 뒤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부산시는 30~3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부산항축제는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기며 2008년부터 매년 바다의날(5월 31일)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케이팝 공연을 추가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진행된다. 케이팝 공연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축제 첫날 30일 오전 11시30분에는 서구 암남동 윈덤그랜드부산에서 ‘인공지능과 음악산업’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인공지능 기술이 음악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
다가오는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예전같다면 관광특수를 기대해야할 시점이지만 도내 바가지요금, 고물가 논란이 계속되면서 관광객이 줄고 있는 탓이다.최근에도 제주의 한 축제에서 순대 6개가 들어간 순대볶음이 2만5000원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도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각종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숙박, 교통, 음식점, 관광지, 여행업, 골프장, 해수욕장 담당 부서와 도관광협회 분과위원장,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가 지난 23일 출범해 활동 중이다.도는 지난해 5월에도 제주도지사 직속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바있다. 관광객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따른 조치였다. 당시 비대위 회의 결과에 따라 관광 물가 지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제주관광서비스센터도 출범시켰다. 올 하반...
지난해 국내 오존주의보 발령일수가 81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0일 환경부 설명을 종합하면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자외선과의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된다. 햇빛이 강한 5월부터 8월 오후 시간대 고농도 오존이 주로 나타난다.고농도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눈, 코, 호흡기 등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어린이·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시간 평균 0.120PPM(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이상인 경우 발령된다.고농도 오존 발생빈도는 증가하는 추세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과 일사량 증가, 대기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연평균 기온은 2014년 12.8도에서 2016년 13.4도, 지난해에는 14.5도로 올랐다. 연간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도 2014년 29일에서 2016년 55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81일이었다.환경부는 고농도 오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