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이 29일부터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현장 검열을 실시한다.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와 전투기의 기관총 낙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합참은 “전비태세검열실이 이날부터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작전기강 및 대비태세에 대한 현장검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비태세검열은 내달 2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필요할 경우 활동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남기수 합참 공보부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검열의 중점은 작전 기간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그리고 공군 임무 수행자들에 대한 임무 수행 절차”라며 “추가로 애로 및 건의 사항까지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부실장은 이번 검열이 국방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합참이 전비태세검열 활동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검열 활동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검열 활동을 공개한 것은 최근 공군에서 전투기 사고가 잇따르자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
조국혁신당 등 야 3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지구당 부활법’(정당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광장에서 싸웠던 시민들에 대한 배반”이라고 비판했다.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은 지난 25일 지구당 부활을 위한 정당법 개정안을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상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법안심사소위로 직회부했다”며 “법안소위를 거쳐 이날 오후 4시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발의한 정당법 개정안을 심사한다. 이 중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의원 지역구를 단위로 ‘지역당’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기존 당원협의회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정 의원은 “응원봉을 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외쳤던 시민들의 요구는 정치적 다원성이지, 양당 체제의 기득권 강화가 아니”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