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부터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왕복 요금이 3000원을 넘게 된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와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추후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지역 운송기관별로 이사회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면 요금 인상 시점이 확정된다.조정된 운임이 적용되면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행 1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씩 오른다.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 개선 등을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을 2023년 10월 7일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다. 이후 3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고려해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올리...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25일 홍준표 후보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어디다 한다는 건가”라고 묻자 홍 후보가 답변을 피하며 “방송 그만하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채널A 주관으로 열린 경선 양자 TV토론에서 “홍 후보는 핵무장이 지론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제 얘기가 핵무장이 아니다”라며 “나토식 핵 공유나 전술핵 재배치를 해서 남북 핵 균형이 이뤄지면 남북 평화가 온다”고 주장했다.이에 한 후보는 “전술핵 재배치를 (한국) 어디에 한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홍 후보는 “지난 번에 군산에 있었는데 아냐”라고 되물었다. 1992년 남북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전까지 전북 군산에 주한미군 전술핵이 배치돼있던 상황을 거론한 것이다.한 후보는 홍 후보에게 “핵을 어디에 두겠다는 건가”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그러자 홍 후보는 “묻지 말라”고 했다. 한 후보는 “전술핵을 영남에 배치할 건가 호남에 할 건가”라고...
우크라이나가 파병 사실을 공식화한 러시아와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군이 전쟁에서 러시아 편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양측이 인정했다”며 양국에 대한 제재 강화를 촉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북한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푸틴 대통령의 감사 성명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파병 사실을 공식화했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적인 군사 협력으로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러시아와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두 정권의 추가적인 밀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연대 강화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안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