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 영업을 중단하면서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 S25 엣지’ 예약에도 차질이 생겼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호실적에도 SK텔레콤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하는 등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 앞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전망이 나왔다.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13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에서 “갤럭시 S25 엣지는 오는 14일부터 예약해 21일부터 개통하는데 T월드 매장과 온라인 T월드는 신규 가입 정지 기간이라 현재로서는 예약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 상태다.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14일부터 일제히 갤럭시 S25 엣지 관련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사이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여파로 손발이 묶인 셈이다.김희섭 PR센터장은 “유심보호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그간 가입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거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