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 활어회 매장에서 11일 소비자들이 다양한 모둠회 등을 고르고 있다. 외식비가 오르자 대형마트의 포장회 고객이 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올해 1∼4월 회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최대 25% 증가했다.
버터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풍미와 기능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을 좌우한다. 지난달 초, 서울 강남구 한 레스토랑에서 국내 시판 중인 고급 버터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시식회가 열렸다.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거나 제과제빵 업계 종사자 등 버터에 관심이 많은 25명이 참석했다.버터, 브랜드보다 내 취향이날 테이블에 오른 버터는 모두 10가지다. 라콩비에트, 레스큐어, 에쉬레, 엘&비르, 이즈니 생메르, 이즈니 코탕탱, 앵커, 팡플리, 페이장 브르통, 프레지덩의 무염 버터가 시식 대상이다. 이 중 앵커(뉴질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프랑스 제품이다.“라콩비에트가 제일 비싸니 가장 맛있지 않을까요?” “저는 매장에서 레스큐어를 많이 쓰는 편인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어떨지 궁금해요.” “에쉬레하고 라콩비에트가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들었는데….”넓적한 둥근 접시에는 버터 10조각이 놓여 있었다. 좀 더 짙은 노란빛을 내거나 혹은 흰색에 가까운 색깔의 정도 ...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과 관련해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2일 국회에 전했다.이날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 등 국회로부터 청문회 출석 요구를 받은 법관 전원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주도로 조 대법원장의 청문회를 오는 14일 열기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경위를 추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을 포함해 심리에 관여한 대법관 12명 전원과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대법원 소속 판사들을 소환했다.대법원장을 대상으로 청문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통상 대법원장은 모두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