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K-푸드를 수출전략산업으로 키워 농식품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천원의 아침밥’ ‘햇빛연금’ ‘농업인 퇴직연금제’ 등의 농업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업은 이제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니다. 식량주권을 지키고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농업을 균형발전과 식량안보를 이끄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대학생과 노동자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미취업 청년에겐 먹거리 바우처를 제공하겠다”며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적었다. ‘천원의 아침밥’이란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GMO 완전표시제는 GMO를 사용한 식품이면 제품에 GMO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아도 GMO 식품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8일 오후 9시49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양평방향) 66.2km 고령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4.5t 화물차 1대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간경향] 지난 4월 초 대전 둔산여고에서는 등굣길 학부모들의 피켓 시위가 한동안 이어졌다. 배경은 저녁 급식 중단이다. 급식실 조리실무사(이하 조리사)들의 반나절 파업 이후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 운영위원회는 저녁 급식 중단을 결정했다. 피켓 시위에 나선 학부모들은 “아이들 볼모로 하는 쟁의행위 철회하라”, “금년 수능 계획 무너졌다. 조리사들은 각성하라”라며 조리사들을 비판했다. 며칠 뒤에는 학교 학생회가 “학생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학생회는 이 글에 전교생 740여명 중 640명의 서명을 받아 조리사들에게 전달했다. 교사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생들의 급식을 볼모로 한 집단행위가 반복된 데 대해 개탄스럽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했다.이 사태를 두고 교육의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는 일치된 태도를 보였다. 이들에게 최대 피해자는 학생, 원인 제공자는 조리사였다. 무엇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