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다운로드 독일 총리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됐던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교민주연합(CDU) 대표(사진)가 6일(현지시간) 열린 하원의원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총리 후보가 1차 투표를 통과하지 못한 첫 사례로, 독일 정치는 혼란에 빠졌다.도이체벨레 방송은 이날 총리 후보였던 메르츠 대표가 1차 하원 투표에서 630표 중 310표를 득표해 총리로 선출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후보가 총리로 당선되려면 절반이 넘는 316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반대는 307표였다. 기권은 3표, 무효는 1표였으며, 9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메르츠 대표는 중도 CDU와 보수 기독사회당(CSU) 연합을 이끌며 지난 2월 열린 총선에서 승리했다. 이후 총선에서 16.4%를 득표한 중도좌파 사회민주당과 연정을 성사해 최소 328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18표는 이탈했다.독일 의회 신임 투표는 집권당 또는 연정의 사전 합의를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로...
다시 8연승이다. 바닥 찍고 정상까지 날아오른 한화가 패배를 잊은 채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을 3-1로 꺾었다. 지난달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23일 부산 롯데전까지 8연승을 질주하던 한화는 2연패 뒤 26일 대전 KT전부터 재차 8연승을 달렸다.개막 초반 지독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한화는 4월3일까지 3승7패를 기록하며 단독 최하위까지 추락했지만, 극적인 반등과 함께 전날 LG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가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 1위에 오른 건 2007년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잠실에서 두산을 물리친 LG와 공동 1위(23승13패) 자리를 지켰다.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바닥부터 정상까지 오른 극적인 과정에서 팬심도 폭발했다. 대전 구장은 이날도 1만7000석 모든 좌석이 다 팔려 시즌 15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대전 구장에서 만난 심훈보(58)씨는 “1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