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니의 ‘like JENNIE’(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했다고 소속사인 OA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제니는 ‘Mantra’(만트라)에 이어 두 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전 3시50분쯤 1억뷰를 넘어섰다. OA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발표된 K팝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1억뷰를 넘어선 것”이라며 “제니의 높은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한다”고 밝혔다.‘라이크 제니’는 제니가 지난 3월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의 타이틀곡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통산 3번 이름을 올렸다.앞서 지난해 4월에는 제니의 ‘SOLO’(솔로) 뮤직비디오가 10억뷰를 넘어선 바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수주가 계약 체결 전날 또 제동이 걸렸다.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지난 6일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행정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계약식 참석차 대규모 대표단을 꾸려 보낸 정부로서는 체코로 가는 도중 이 소식을 듣고 당혹해했다. 코앞의 진행 상황도 모른 채 성과 홍보에만 골몰하다 벌어진 국가적 망신이라 아니할 수 없다. 부산 엑스포 유치전 실패에서 배운 것이 없단 말인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체코 프라하에서 “저희가 특별히 안일한 대응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EDF의 가처분 신청 결과를 100% 낙관했다는 것인가. 정부는 지난해 9월 당시 대통령 윤석열이 체코를 방문하고 경제협력 선물을 풀어놓았을 때도 계약 성사를 호언장담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이 ‘필리핀 가사관리사 6월 본사업’은 어렵다고 밝혔다. 주무 부처 차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뜻을 나타냈다.김 차관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과 관련해 “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다음 달 본사업 전환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숙련(E-9) 노동자 비자를 받아 지난해 8월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한 달간 교육을 받고 9월 투입됐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6월 본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주무 부처 차관이 본사업은 어렵다고 한 것이다.김 차관은 “공급(가사관리사)을 늘리면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공급 확산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했다”며 “하지만 돈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용 가정들이 올해 시범사업 기관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지난해보다 시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