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26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에 제동이 걸렸다.6일 로이터와 체코 현지 CTK통신 등에 따르면 체코의 브루노 지방법원은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와 한국수력원자력간 원전 건설 계약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EDUⅡ는 체코전력회사(CEZ)의 자회사로,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공사의 발주처다. 한수원은 해당 원전 건설을 최종 수주했으며 7일 본계약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였다.최종 계약을 멈춰세운 것은 프랑스전력공사(EDF)였다. 브루노 지방법원은 원전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의 이의제기 절차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한수원과 EDUⅡ간 계약은 중지돼야 한다고 결정했다.앞서 프랑스전력공사는 지난주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에 체코경쟁당국인 반독점사무소를 상대로 가처분 성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브루노 지방법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수원과 (체코...
부산시는 12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수영강에서 ‘별바다 부산 리버 디너 크루즈’를 정기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별바다부산 리버 디너 크루즈는 요트 위에서 식사를 즐기며 광안대교 마린시티 등 부산의 대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관광 상품이다.지난해 총 2019명의 관광객이 해당 상품을 이용하며 인기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운영 기간이 늘었다.수영강 선착장을 출발해 수영강 일대와 광안리 바닷가 야경을 보는 코스다.요트에서 부산 유명 빵집의 샌드위치와 지역 커피 브랜드의 음료가 포함된 음식이 제공된다.매주 금요일 밤에는 바다 위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과 광안대교 아래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요금은 성인 기준 3만5000∼4만9000원까지다. 이번 달에는 1만원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