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2025 뮤지엄나잇 오션필름위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5월 바다 가는 달’을 맞아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행사 기간 해양박물관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편, 단편 영화부터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감독이 직접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작가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마련되어 있다.특히 24일부터 양일간 진행하는 오션무비캠프에서는 불 꺼진 박물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야간 박물관 전시 투어, 밤새 즐길 수 있는 심야 해양영화 상영 등으로 특별한 1박 2일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심야 보드게임, 북토크 클럽, 싱잉볼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해양 영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4일까지 해양박물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다 보면 “미국 진출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화된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수출 전략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5년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한국 기업들에 미국 시장은 더욱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그러나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반복하는 근본적 오류가 있다. 바로 한국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미국 시장에 이식하려는 접근법이다. 이는 미국이 단순한 소비 영토가 아닌, 고유한 가치체계와 문화적 코드가 복잡하게 작동하는 생태계라는 사실을 간과한 결과다.K뷰티는 고농축 성분, 혁신적 제형, 합리적 가격대를 무기로 ‘피부 문제 해결’이라는 명확한 가치 제안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2025년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 소비자는 근본적으로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이 제품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