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자국을 미사일로 공습한 인도에 “피의 복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7일(현지시간) 밤 TV 연설에서 “순교자들의 피 한 방울 한 방울마다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 국가안보위원회가 군에 인도 보복 공격 권한을 부여했다며 자신도 군에 “자위권에 따른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샤리프 총리는 파키스탄군이 중국산 J-10C 전투기를 활용해 인도군이 운용하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를 포함해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도 주장했다. CNN은 프랑스 정보당국을 인용해 인도에서 운용하던 라팔 전투기 1대가 파키스탄에 의해 격추됐으며 1대가 더 격추됐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양측의 무력 공방은 계속됐다. 인도가 파키스탄을 공습한 이후 양측 병력은 사실상 국경 역할을 하는 카슈미르 통제선에서 포격을 주고받고 있다. 인도 국영 AIR방송은 파키스탄군의 포격으로 인도령 카슈미르 푼치에서 민간인 최소 15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