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창원 LG가 먼저 이겼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에서 서울 SK를 75-66으로 이겼다. 역대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70.4%다.‘속공 명가’인 정규리그 1위 SK는 LG의 끈끈한 수비에 묶여 속공 1개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스틸도 3개로 LG(6개)의 절반에 그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SK의 농구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LG의 칼 타마요가 24득점 10리바운드를, 아셈 마레이가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슈터 유기상이 3점 슛 10개를 시도해 1개밖에 넣지 못했으나 타마요가 외곽슛 4개를 책임졌다.SK 주포 자밀 워니는 2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워니를 20점대로 묶고 싶었는데 그게 잘됐다. 원하는 방향으로 수비나 트랜지션, 리바운드까지 잘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가 발효됐다. 미국 수출 비중이 큰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오후 1시 1분(미국 동부시간 3일 0시1분)부터 수입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일부터 시행 중인 ‘자동차 25% 관세’를 부품까지 확대한 것이다.자동차 부품 관세의 경우 일부 완화 조치가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달 29일 포고문을 수정해 발표한 바 있다. 올해 4월 3일부터 내년 4월 20일까지 미국에서 조립한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의 관세는 면제되고, 내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조립한 경우에는 자동차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품의 관세가 면제된다는 내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와 부품 관세,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한 관세, 알루미늄·철강 관세는 중첩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