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임대형 기숙사 664실이 공급돼 산업단지 내 노동자의 주거 복지가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풍역세권에는 2054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택이 공급된다.서울시는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금천구 가산동에 건립될 임대형 기숙사는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G밸리) 내 노동자를 위한 주거시설이다. 지상 23층 664실 규모의 기숙사와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시는 기숙사 내 공유 공간으로 운동 시설과 공유 오피스 등을 배치해 직장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숙사는 2025년 8월 건축 허가를 거쳐 2027년 7월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금천구 기숙사 건립은 산단 내 노동자의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1인 가구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역세권 일대에 최고층수 35층, 16개 동 공동주택 2054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후보로 선출해준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며 “압도적 정권탈환을 통해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어가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의 제1과제를 국민통합으로 규정하고, 이를 위해 민주주의 복원과 성장 회복, 격차 완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며 실용주의를 내세웠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21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후보 수락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 연설의 초점은 국민통합으로 요약된다. 그는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통합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히며 집권 시 국민통합을 최우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선 과정...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농어가의 영농·영어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민수당을 우선으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지급 대상은 산불 피해가 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농어민 8701가구로 52억원 규모다. 수당은 농가당 60만원씩 전용 카드 또는 지역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청송군과 영덕군은 다음달 2일부터, 안동시와 영양군은 다음달 8일부터 지급한다. 의성군(1740가구)은 수당 지급을 완료했다.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안내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지난해까지 농어민수당을 30만원씩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상반기에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가 없는 시·군은 6월부터 수당이 지원된다.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재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투입한다.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인 ‘재해 소상공인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