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지난 3월 6일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이후 일시 중단했던 사격훈련을 재개한다. 이로써 일시 중단됐던 육·해·공군의 사격훈련이 대부분 재개된다.공군은 12일 “군사대비태세를 위해 서해상 해상 사격장과 강원 산악지역의 내륙 사격장에서의 사격훈련을 5월 둘째 주와 셋째 주부터 각각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공군이 언급한 해상 사격장은 전북 군산시 직도사격장을, 내륙 사격장은 강원 영월군 필승자격장을 각각 말한다. 공군은 두 사격장에 대해 지난달 29일과 12일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다만 경기 포천시 승진사격장 사격훈련 재개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다. 포천시 주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것을 고려한 조치다. 당시 민가 오폭 사고를 낸 전투기는 승진사격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이로써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이후 일시 중단됐던 군의 사격훈련은 대부분 재개된다. 육군은 지난 3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사격훈련을 재개했고,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기업”이라며 친기업·경제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공약인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에 대해서도 “누가 일방으로 정해서도 안 되고, 충분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원이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일정을 6·3 대선 이후로 연기한 다음날 대선 행보 초점을 경제에 맞췄다. 사법리스크가 일단락되자 곧장 중도층을 포함한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모든 일정은 경제 행보로 채웠다. 이 후보는 먼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하면서 “경제와 산업을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가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가 이를 충실히 뒷받침해주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성장에 기업 역할이 핵심적인만큼 정부가 기업을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간담회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경기도민의 금연, 절주, 걷기 실천 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이 관련 조사가 실시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48개 보건소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는 경기도민 4만 36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등이다.조사 결과 금연, 절주, 걷기 모두를 실천한 복합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은 전국 중앙값 36.2%보다 4.5% 높은 40.7%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2008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경기도의 건강생활실천율은 2014년 28%를 기록한 이후 2023년 38.5%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시군별로는 과천시가 57.9%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