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창원 LG가 먼저 이겼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에서 서울 SK를 75-66으로 이겼다. 역대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70.4%다.‘속공 명가’인 정규리그 1위 SK는 LG의 끈끈한 수비에 묶여 속공 1개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스틸도 3개로 LG(6개)의 절반에 그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SK의 농구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LG의 칼 타마요가 24득점 10리바운드를, 아셈 마레이가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슈터 유기상이 3점 슛 10개를 시도해 1개밖에 넣지 못했으나 타마요가 외곽슛 4개를 책임졌다.SK 주포 자밀 워니는 2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워니를 20점대로 묶고 싶었는데 그게 잘됐다. 원하는 방향으로 수비나 트랜지션, 리바운드까지 잘된...
충북도의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충북도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유휴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년 시작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지역 유휴 인력을 농촌의 일손으로 연계하는 정책이다.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5만6447명이 이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714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이 시작된 2023년부터 누적 참여 인원은 4월 말 기준 27만2000명이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5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전국 최초 하루 4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일자리 틈새시장을 개척했고,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현장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가 도시농부 참여자 1317명 (도시농부 581명, 농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5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승점 68점에 그쳐,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선두 뮌헨(승점 76점)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뮌헨은 우승을 확정했다.뮌헨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것은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이다.정규리그 11회 연속 우승을 달리며 독일의 절대 ‘1강’으로 군림하던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의 기세에 밀려 우승 행진을 멈췄다.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뮌헨은 다시 줄곧 1위를 달린 끝에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되찾았다.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에 33년 만의 우승을 안겼던 김민재는 서로 다른 유럽 빅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지성이 잉글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