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 대통령,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해촉 사건 항소 포기 | |||||
---|---|---|---|---|---|
작성자 | (222.♡.90.179) | 작성일 | 25-08-06 19:55 |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이광복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해촉처분취소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전 정부에서 행해진 위법·부당한 처분을 바로잡고자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회계감사 결과를 토대로 2023년 8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전 위원장과 이 전 부위원장 등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정 전 위원장과 이 전 부위원장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지난 7월 17일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해촉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항소 포기를 하면서 재판이 끝나게 됐다. 정 전 위원장은 2021년 7월 방심위 위원으로 위촉돼 위원장으로 호선됐다. 법률상 임기는 2024년 7월까지였다. 홍콩이 1일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실시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홍콩의 실험을 지켜보며 스테이블코인 도입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에 따르면 홍콩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관리·감독 등의 규제를 담은 ‘스테이블코인 조례’가 이달 1일 시행됐다. 조례에 따르면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면허)를 발급받은 기업은 홍콩 달러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HKMA은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발급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하라고 예고했다. 알리페이를 소유한 중국 대표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을 포함해 50개 넘는 기업이 신청했다고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과열을 막기 위해 소수의 기업에만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다. 1차 발급 시기도 2026년 초로 예정돼 있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중국의 ‘실험실’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2017년 본토 내 가상통화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위안화에는 일찍부터 관심을 보여 왔다. 국경 간 결제에서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늘려 달러 중심의 국제금융질서에서 벗어난다는 구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스테이블코인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민간이 발행한다. 가격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법정화폐나 금 등 안정자산에 가치를 고정해서 스테이블코인이란 이름이 붙었다. 중국사회과학원 원사인 리양 국가금융개발연구소장은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가상화폐), 그리고 기존 금융 시스템 간의 통합 추세는 되돌리기 어려울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미·중경쟁 차원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이 이미 스테이블코인 주도권을 장악했다며 중국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위안화를 통한 위안화 국제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견해도 맞서고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신중론이 우세하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으로 금융 관리·감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해 주목받았지만 이 발언은 관계 당국이 ‘관리·감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18일 서명하자 신화통신은 7월 23일 ‘안정화폐(스테이블코인의 중국어 번역)는 정말 안정적인가?’란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신화통신은 웹사이트 글로벌 파이낸셜 오피서를 인용해 “스테이블코인의 80%가 미국 국채에 배정돼 있다”고 지적하며 “소수의 암호화폐 발행사가 보유한 미국 국채의 대량 편중이 새로운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의 금융지배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의견에 주목하고 있다. 위르겐 샤프 유럽중앙은행(ECB) 고문이 최근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통제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한 발언은 2일 시나 파이낸스를 비롯해 중국의 여러 매체에서 중요하게 소개됐다. 차이신주간은 ‘스테이블코인 열풍이 가라앉고 있다’는 이번주 표지기사에서 7월 말 중국 주요 금융당국 간 가상화폐 및 스테이블 코인 개발 동향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며 여러 주요 금융 규제 당국이 신중한 접근방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제대로된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당국과 금융권 관계자들의 공통 견해로 전해진다. 스테이블코인을 지지하는 고위 금융계 인사조차 “스테이블코인이라는 개념이 너무 뜨겁다”며 “추세를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말했다고 차이신주간은 전했다.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 연무장길에 ‘음료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늘어난 일회용 음료컵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성수동 연무장길은 성수동 내에서도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최근 몇 년 사이 카페 및 팝업스토어 매장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이에따른 부작용도 명확했다. 유동인구 증가와 음료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으로 거리에 일회용컵 등 쓰레기가 크게 늘어났다. 성동구는 해결책으로 연무장길 3곳에 ‘음료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수거함은 테이크아웃컵 모양으로 제작해 시각적으로 눈에 띄도록 했다. 배출된 음료컵은 구 청소인력이 수시로 확인해 수거한다. 기존에 설치된 ‘일회용컵 임시 수거함’도 병행 운영한다. 평일은 3곳, 주말은 10곳까지 확대 운영한다. 성동구는 유동인구 증가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도 청소인력과 수거 횟수를 늘려 장기간 적치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 중이다. 가로쓰레기통도 추가 비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로 미관을 해치던 일회용컵 쓰레기가 이번 수거함 설치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성수동이 될 수 있도록 거리 환경을 관리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아들이 꼭 오고 싶다고 해서 경북 김천에서 왔어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속 캐릭터가 그려진 쇼핑백을 양손 가득 든 은정관씨(38)가 웃으며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성화에 못 이겨 아침부터 2시간 넘게 달려온 곳은 경기 성남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로블록스의 국내 첫 팝업 스토어 ‘레디, 셋, 로블록스’를 보기 위해서다. 팝업 스토어 개장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백화점은 전국에서 모인 게이머로 북적거렸다. 지하 1층에 마련된 게임존에서는 ‘그로우 어 가든’, ‘라이벌’ 등 로블록스 내 인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려는 이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출구와 이어지는 MD존은 굿즈를 구입하려는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백화점 10층 토파즈홀 역시 팝업 기간 매일 열리는 게임 대회에 참여하려는 게이머들로 가득찼다. 이날 모인 관람객은 대부분 가족 단위였다. ‘초통령’이라는 별명답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게이머가 가장 많았다. 방학을 맞아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은 게임 캐릭터로 꾸며진 부스 앞에서 부지런히 자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2021년 국내 상륙 이후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오픈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달 4일 시작된 사전 등록은 하루 만에 전 회차 매진됐다. 각 지역 육아 커뮤니티에는 ‘자녀가 가고 싶다는데 미처 표를 못 구했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사연이 줄을 이었다. 이날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에도 백화점 오픈 시간 전 입구에 긴 줄이 늘어선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장 판매 티켓을 노리고 왔다가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발길을 돌리는 가족도 눈에 띄었다. 로블록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게임 창작 플랫폼이다. 레고 모양의 아바타와 함께 가상 공간을 탐험하며 그 안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 스스로 게임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창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게임이라기보다 하나의 생태계에 가깝다. 2006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꾸준히 성장한 로블록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폭발적 성장을 거치며 전 세계 ‘Z세대’의 놀이터로 자리잡았다. 2021년 국내 진출 후엔 유독 초등학생 이용자의 호응을 얻으며 초통령이라는 별명마저 붙었다. 지난 4~6월 로블록스의 글로벌 일간활성사용자(DAU) 수는 1억1180만명에 달한다. 리처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로블록스가 ‘아동용 게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13세 이상이 62%에 달한다는 것이다. 채 대표는 “흔히 로블록스는 어린아이용이라 생각하지만 재미와 창작, 소통 등 면에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며 “이번 팝업 역시 모두를 위한 것으로 부모님, 교사 등 다양한 분들이 와서 로블록스의 역동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팝업 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로블록스 측은 이번 행사에 5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무안과 신안, 전북 군산 등 전라권 지역을 중심으로 3일 저녁 폭우가 내리고 있다. 3일 기상청 관측시스템을 보면, 전남 무안공항에 위치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3일 자정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276.6㎜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8시10분, 이 지역에 지난 1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은 142.1㎜에 달했다. 무안 운남면에 있는 AWS에서도 이날 오후 7시47분쯤 시간당 강수량이 110.5㎜를 찍었다. 일 누적강수량은 오후 8시10분 기준으로 216.5㎜로 기록됐다. 전남 신안 흑산도에는 오후 3시34분 시간당 87.9㎜, 압해도에는 오후 7시16분 시간당 83.0㎜ 비가 내리는 등 극한 호우가 내렸다. 전북 군산에서도 오후 8시30분 기준 일 누적강수량이 185.0㎜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 9시를 기점으로 충남 보령,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순천·무안·함평·영광·신안, 흑산도, 전북 고창·군산, 경남 산청과 광주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그밖 충남, 전남, 전북, 경남, 제주도와 세종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폰테크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